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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직장운동부 씨름의 허선행 선수. /양평군 제공

양평군 직장운동부 선수단은 지난 4~10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군청 유도선수 이홍규(-90kg), 원종훈(무제한급), 씨름선수 허선행(청장급85kg)이 경기도대표 선수로 각 종목에 출전, 선전했다.

유도 원종훈은 개인전 8강에서 김성민(서울)을 한판승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주영서(인천)에게 한판패를 내줘 동메달에 그쳤다. 이홍규는 개인전에 출전해 김태호(경북)에게 절반합으로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지만, 단체전에 출전해 예선전 광주(광주선발)를 4대 0, 8강에서 강원(강원선발)을 4대 3, 4강에서 서울(서울선발)을 4대 0으로 잇따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제주(제주선발)에게 4대 1로 아깝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씨름 허선행은 예선전에서 이광석(울산)을 2대 1로, 8강전에서 성현우(인천)을 2대 1로 누르고 4강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김현수(제주)에게 2대 1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씨름 아이돌로 각광받고 있는 허선행은 KBS 씨름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 '나는 씨름선수다(가제)' 방송을 통해 오는 11월부터 만나 볼 수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