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장관직 사퇴 의사를 전격 발표했다.
조 장관은 14일 오후 2시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제하의 입장문을 통해 장관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 장관의 사퇴 의사 표명은 지난달 9일 취임한 지 35일 만이다.
조 장관은 입장문에서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다"라며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질주 해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어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며 "가족 수사로 인하여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하였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 그러나 이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한다"고 밝혀, 검찰의 가족 수사가 사퇴의 배경이 되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지난 10월 8일 장관 취임 한 달을 맞아 11가지 '신속추진 검찰개혁 과제'를 발표했다. 행정부 차원의 법령 제·개정 작업도 본격화 됐다. 어제는 검찰개혁을 위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계획을 재확인했다"라며 "이제 당정청이 힘을 합해 검찰개혁 작업을 기필코 완수해 주시리라 믿는다. 이제 검찰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도도한 역사적 과제가 되었다. 어느 정권도 못한 일"이라고 그동안 추진했던 검찰개혁의 성과도 설명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온갖 저항에도 불구하고 검찰개혁이 여기까지 온 것은 모두 국민들 덕분"이라며 "국민들께서는 저를 내려놓으시고, 대통령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14일 오후 2시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제하의 입장문을 통해 장관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 장관의 사퇴 의사 표명은 지난달 9일 취임한 지 35일 만이다.
조 장관은 입장문에서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다"라며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질주 해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어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며 "가족 수사로 인하여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하였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 그러나 이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한다"고 밝혀, 검찰의 가족 수사가 사퇴의 배경이 되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지난 10월 8일 장관 취임 한 달을 맞아 11가지 '신속추진 검찰개혁 과제'를 발표했다. 행정부 차원의 법령 제·개정 작업도 본격화 됐다. 어제는 검찰개혁을 위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계획을 재확인했다"라며 "이제 당정청이 힘을 합해 검찰개혁 작업을 기필코 완수해 주시리라 믿는다. 이제 검찰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도도한 역사적 과제가 되었다. 어느 정권도 못한 일"이라고 그동안 추진했던 검찰개혁의 성과도 설명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온갖 저항에도 불구하고 검찰개혁이 여기까지 온 것은 모두 국민들 덕분"이라며 "국민들께서는 저를 내려놓으시고, 대통령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