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예산 부족 '임시 개보수'
당초보다 규모 줄여 내달 1일 개소
사무공간을 확정 짓지 못해 차질을 빚었던 하남교육지원센터(8월 26일자 9면 보도, 이하 센터)가 하남종합운동장 내 유휴공간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센터 리모델링 예산이 부족해 임시 개보수만 한 채로 당초보다 규모가 축소된 상태로 개소할 전망이다.
14일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현재 2개 이상 시·군을 담당하는 통합교육지원청으로 운영 중인 화성·오산, 광주·하남, 안양·과천, 남양주·구리, 동두천·양주 등 6곳의 교육지원청 중 하남, 오산, 의왕 등 3개 교육지원센터가 오는 11월 1일 개소할 예정이다.
특히 하남교육지원센터는 시청 본관 지하 1층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하남시청소년수련관으로 옮기고 그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하남시의 방안에 대해 교육지원청이 공간 협소 및 센터 직원 건강 우려 등을 이유로 불가입장을 밝히면서 연내 개소계획이 무산될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달 초 하남종합운동장의 유휴 사무공간을 제공해 달라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요청을 하남시가 긍정적으로 검토함에 따라 하남종합운동장 본부석 아래 사무공간이 최종적으로 센터 사무공간으로 확정됐다.
그럼에도 5천여만원에 달하는 센터 리모델링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일부 센터시설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Wee(청소년 상담)센터를 포함해 15명 규모로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상담실 설치가 필수적인 Wee센터 등 예산 확보가 가능한 내년 초에 가능할 전망이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하남교육지원센터' 종합운동장내 둥지
입력 2019-10-14 20:37
수정 2019-11-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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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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