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 전경
광명시 원도심인 광명동(철산동 일부 포함) 지역에서 뉴타운(11개 구역)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뉴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광명로 양쪽의 광명동 지역. /광명시 제공

15R에 이어 14R도 연내 착공 전망
2017년 16R 시작으로 11곳 순항중
市 "주민의견 충분히 반영해 진행"

광명시 원도심인 광명동(일부 철산동 포함) 지역에서 다세대나 다가구주택 등 상당수 주거형태를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바꿔 놓을 뉴타운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현재 광명동 전 지역(1~7동)과 철산 3·4동 일부 지역 등 11개 구역에서 뉴타운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시는 지난 2007년 이들 지역 내 23개 구역을 뉴타운 사업지로 지정했으나 이 중 12개 구역은 주민들 반대로 해제됐다.

수십 년 전에 건축된 다세대나 다가구주택 등을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11개 구역 중 16R 구역이 뉴타운 지정 10년만인 지난 2017년에 처음 착공(2017년 1월 9일자 21면 보도)했고, 이달 중에 15R 구역이 2번째로 착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어 14R 구역도 빠르면 올해 안에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2R 구역과 10R 구역이 차례로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1R, 4R, 5R, 11R 등 4개 구역은 현재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준비 중이다.

9R 구역은 시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 중이며, 12R 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11개 구역(조합원 수 1만6천609명)에서는 모두 2만5천396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라 주거형태는 물론 열악했던 주거환경이 확 바뀌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뉴타운 사업이 진행되도록 행정지도를 하고 있고, 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