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건설사업 가시화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택 시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중 신규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공구 B1블록 '대방 디엠시티(THE M CITY) 주상복합건축물 신축 공사'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을 최근 승인·고시했다.
이달 분양 예정인 송도 대방 디엠시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7개 동 규모다. 아파트 578가구, 아파텔 628실, 근린생활시설 91실로 구성됐다. 송도 대방 디엠시티는 대방건설이 송도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지다.
송도는 GTX-B노선 건설사업이 올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호재를 맞은 지역이다.
포스코건설이 지난달 초 분양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와 '송도 더샵 프라임뷰'는 1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 80㎡형은 1천24.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향후 GTX-B노선을 이용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이용도 편리하다.
비규제지역인 송도는 전매 제한 기간이 6개월로 짧다. 특히, 송도 대방 디엠시티가 들어서는 송도 1공구 B1블록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랜드마크시티역'(내년 12월 개통 예정)이 가깝다. 인천시는 송도 내부를 순환하는 트램 건설계획도 가지고 있다.
송도 대방 디엠시티는 송도 6공구 워터프런트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등 조망까지 뛰어나다.
대방건설은 연수구 송도동 174의 7번지에 견본주택을 열고 이달 중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송도 대방 디엠시티 분양 관계자는 "워터프런트 호수 조망을 위해 광폭거실의 혁신평면을 적용했다"며 "일조권과 통풍을 고려해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