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용역 타당성 검증도 마쳐
위·수탁협약서 작성 등 절차 진행
고양시가 덕양·일산지역 주민들의 서울·경기 서남부권 철도 이용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서해선(대곡~소사) 복선전철'의 일산역 연장운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관계 부처 및 기관 간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한 서해선 일산역 연장운행 업무협약 체결 이후 한국철도시설공단을 통해 관련 용역의 타당성 검증을 마쳤다. 현재 향후 진행될 위·수탁 협약체결을 위한 협약서 작성 등의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해선(대곡~소사) 일산역 연장사업은 기존 경의선의 선로 활용으로 전력·신호·통신설비 등에 대한 시설개량과 운행에 따른 운영비 손실 보존 등이 필요한 사항으로, 사업 타당성 마련과 사업비 절감방안에 대해 그동안 수차례 관계 기관과 협의했다.
시는 오는 11월 시의회 재정 동의를 위한 안건 상정과 연내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부광역철도(주)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서해선(대곡~소사) 개통과 동시에 개통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서해선(대곡~소사) 일산역 연장운행은 환승 없이 김포공항, 부천, 시흥 등 서울·경기 서남부를 철도로 연결, 일산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수도권 서북부 지역 철도망의 분절 문제를 해소해 도시환경 개선과 수도권 교통·물류의 거점으로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고양선 및 인천2호선 연장, 서해선(대곡~소사) 일산역 연장운행,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용과 운영비의 원활한 재원마련을 위해 '고양시 철도사업 특별회계'를 설치, 매년 부담해야 하는 사업·운영비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노선도 참조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