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이 Mnet 오디션 '프로듀스x101'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TV 시사교양 'PD수첩'은 'CJ와 가짜 오디션'이라는 주제로, 그간 제기돼왔던 '프듀x' 투표 조작 의혹을 전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한 제보자는 "('프듀x') 제작진이 스타쉽 소속 연습생들의 분량을 챙겨주며 밀어줘 연습생들 사이에서 '스타쉽듀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고 폭로했다.
또한 스타쉽 연습생들이 사전에 경연곡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다는 또 다른 연습생은 "어떤 친구가 경연곡을 유포해서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봤더니 안무선생님이 알려줬다더라"라며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은 예전부터 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008년 설립된 회사로, 음반 및 음원 발매, 연예인 매니지먼트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본사는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151에 위치하고 있으며, 김시대 대표이사와 이진성 대표이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소속 연예인은 60여명으로, 그룹 씨스타와 보이프렌드,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등이 있다.
배우로는 김지원과 송승헌, 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이미연, 임수정, 조윤희 등이 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