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5천명 넘자 공식 답변
"운행되려면 왕복 4차로등 조건 있어
관련타당성 조사, 용역 수행시 포함"
성남시가 '판교트램(성남도시철도 2호선)'(7월 8일자 1면 보도)을 미니신도시로 조성 중인 '판교 대장지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의 판교 대장지구 연장에 대한 타당성을 용역 수행에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은 시장은 청원 수 5천명을 넘겨 성남시 행복소통청원 3호로 채택된 "성남도시철도 2호선 등 지표 현행화 용역 과업지시서에 대한 민원요청"과 관련해 이날 게시판에 동영상 답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판교트램'은 지난 7월 5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상태다.
조사 결과는 최근 정부가 예타 기간을 6개월 내로 단축하기로 한 만큼 사전 준비기간을 포함해 이르면 내년 2~3월에 나올 전망이다.
'판교트램'(성남2호선 트램)은 분당구 운중동에서 판교제1테크노밸리(TV)와 현재 조성 중인 판교 제2·3TV 및 분당선 서현역·정자역 등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짜여있다.
총 길이는 13.7㎞에 17개 역 및 차량기지가 들어서며 일부 구간은 트램 공간이 확보된 상태이고 나머지 구간은 기존 도로 중간에 설치하게 된다. 사업비는 3천600억원(국비 60%) 수준이다.
은 시장은 이날 "트램이 운행되려면 최소 왕복 4차로 이상의 도로가 확보돼야 하고 종단경사가 6% 이내여야 하는 등 기술적으로 요구되는 여러 가지 사항들이 있다"면서 "청원을 반영해 용역 수행 시 판교 대장지구 연장 방안에 대한 타당성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성남시 청원3호 "판교트램, 대장지구 연장 검토"
입력 2019-10-20 20:45
수정 2019-12-0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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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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