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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관련주. 사진은 큰 일교차를 기록한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한강 서래섬에서 바라본 한강이 안개와 미세먼지에 싸여 있다. /연합뉴스

 

가을 미세먼지가 찾아오면서 21일 미세먼지 관련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21, 22일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라고 20일 예보했다. 환경부가 정한 미세먼지 나쁨 기준은 ㎥ 당 하루평균 농도 81~150㎍(마이크로그램·1㎍는 100만분의 1g)이다. 초미세먼지 나쁨 기준은 36~75㎍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1일 오전 대기가 정체돼 국내외 미세먼지가 쌓이고 늦은 오후부터 나라 밖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2일 오전 가장 높은 농도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앞으로 중국의 난방이 본격 시작되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전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이에 '미세먼지 관련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세먼지 관련주로는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제조업체 등이 있다.

대표적인 미세먼지 관련 종목으로는 마스크 제조업체 웰크론과 공기청정기 업체 위닉스, 하츠, 탈질촉매(SCR)필터 기업 나노 등이 꼽힌다.

이밖에 대유위니아, 케이피엠테크, 케이엠, 오공, 모나리자 등 마스크·공기청정기 제조업체가 주로 거론된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