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 속으로'가 22일 재방송된 가운데 북마리아나 제도가 화제다.
얼마전 방송된 KBS 1TV '걸어서 세계 속으로'에서는 하와이, 모리셔스, 북마리아나 제도의 곳곳을 전헀다.
북마리아나 제도는 넓은 태평양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수천 개의 섬 중 바람과 파도의 역사가 만든 16개의 화산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호초로 둘러싸인 바다는 투명한 에메랄드빛을 내며 반짝이고 역사의 아픔을 품은 섬은 짙은 초록으로 그 전설을 감춘다.
섬 전체가 생 조류 보호 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로타홀에서는 마법 같은 풍경이 더위를 몰아낸다.
한편 북마리아나 제도의 정식명칭은 북마리아나제도 연방이다. 주도(主都)는 사이판섬 찰란카노아이다. 1976년 괌섬을 제외한 마리아나 제도가 자치령화를 결정하고, 1978년 자치정부를 수립하여 미국 자치령 북마리아나제도 연방이 되었다.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와 괌섬을 연결하는 마리아나제도는 길이 560km이며, 16개의 화산성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