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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능양군) /KBS 2TV 월화드라마 '녹두전' 방송 캡처

 

'녹두전' 강태오의 정체가 인조(능양군)으로 밝혀진 가운데, '녹두전'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22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11, 12회는 전국가구기준 4.3%,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5.0%, 6.6%의 시청률보다 각각 0.7%P 떨어진 수치다.

전날 방송된 '녹두전'에서는 차율무(강태오 분)의 반전 정체가 공개됐다. 허윤(김태우)은 영창대군을 왕으로 세울 작전을 모의했다. 그때 뜻밖의 인물인 차율무가 칼을 들고 들이닥쳤다.

차율무는 비밀 회동을 하고 있는 허윤(김태우 분)을 찾아가 피묻은 영창대군의 의복을 던졌다. 놀란 허윤에게 차율무는 "제가 없앴다"며 소름 돋게 웃어 보였다.

차율무는 "너무 어렵게 만들지 마라. 영창이 아닌 나를 이 나라의 왕으로 만들면 되는 거다. 시끄러운 건 딱 질색"이라고 말했고, 허윤은 "능양군"이라고 소리치며 분노했다.

그는"이따위 겁박이 통할 것 같냐. 왕이 되고 싶으시다. 그런 재목이 되시겠소"라고 비웃었다.

이에 차율무가 훗날 인조가 되는 능양군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