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수로 연결, 친수 공간 만들어
경제청, 배후 인구 증가 '결과 기대'
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다음 달 마무리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한 송도 워터프런트 타당성 조사가 다음 달 말 완료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기존 호수와 수로를 연결해 'ㅁ'자 형태의 물길(길이 16㎞, 너비 40~300m)과 그 주변에 친수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인천경제청은 1-1단계, 1-2단계, 2단계로 나눠 'ㄷ'자형 물길을 만들고, 송도 11공구에 기반시설을 설치하면서 수로를 내 'ㅁ'자형 워터프런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1-2단계 구간은 6공구 호수부터 북측 수로까지 약 10㎞다.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 심의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6공구 호수와 남측 수로를 연결하는 1-1단계 사업은 지난 4월 착공했다.
인천경제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건설사업이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TX-B노선 건설사업은 지난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향후 GTX-B노선이 개통하면, 송도 워터프런트 배후 인구가 320만명에서 1천54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예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가 당초 지난달 말 완료될 예정이었는데, GTX-B노선이 예타를 통과하면서 추가로 검토할 부분이 생긴 것"이라며 "GTX-B노선 건설로 배후 인구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송도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 '타당성 조사' GTX-B노선 추가검토… 내달 완료
입력 2019-10-22 21:18
수정 2019-11-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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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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