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장애인체전)에서 활약한 인천광역시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22일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장애인체전 인천시 선수단 해단식과 포상금 수여식을 열었다. 인천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 46, 은 43, 동 64개를 획득해 총 9만925.10점으로 애초 목표(종합 12위)보다 2계단이나 높은 종합 10위를 달성했다.
휠체어럭비 쿼드부 우승, 골볼 남자부 우승 및 여자부 3위 등 구기종목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개인종목에선 사이클, 볼링, 당구 등이 선전했다.
다관왕으로는 사이클 염슬찬, 역도 조아라·박명성, 육상 김황태, 사격 박승우·오홍진·김문열 등 7명이 3관왕에 올랐다. 2관왕도 11명이나 나왔다.
인천시 선수단은 한국신기록 등 18개의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중원 인천시 선수단 총감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끝까지 노력하여 당초 목표보다 높은 성적을 거둔 선수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장애인체육이 시민과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전문체육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전재운 위원, 인천시 건강체육국 박규웅 국장 등 내빈과 선수단 150여명이 참석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