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착식 페트병 제작 보급
市, 내년 생산 60%이상 감축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라벨을 붙이지 않은 미추홀참물 페트병 용기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는 페트병을 재활용품으로 내놓을 때 라벨을 분리해 배출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비접착식 페트병을 제작했다.
환경부는 올해 초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 규정을 개정해 페트병 등 9개 포장재의 재활용 등급을 기존 1~3등급에서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 등 4단계로 강화했다.
페트병의 라벨을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절취선이 있으면 우수등급을 받을 수 있지만 상수도사업본부는 한발 더 나아가 용기의 라벨 자체를 부착하지 않기로 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라벨 없는 페트병 용기 제작을 위해 국내 페트병 용기 제작사와 재활용 수거 업체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작년에 병입 수돗물을 320만병 공급했지만 일회용품 감량 정책에 따라 내년까지는 생산량을 60%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라벨 없는 미추홀참물 공급으로 조금이나마 재활용품 분리 수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내년부터는 페트병 미추홀참물 생산도 60% 이상 감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미추홀참물 '노 라벨' 용기 재활용 디테일
입력 2019-10-22 22:07
수정 2019-10-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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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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