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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몰 '세포라'에서 열린 매장 프리뷰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는 24일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하는 글로벌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는 30여 개에 이르는 해외 독점 브랜드와 뷰티 어드바이저, 스킨크레더블 등 다양한 체험할 수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가 24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첫 매장을 열며 국내 상륙한다.

세포라는 파르나스몰점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롯데영플라자, 내년 1월 현대유플렉스에 연이어 2, 3호점을 열며 오는 2022년까지 총 14개 매장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날 언론에 공개된 세포라 1호점 파르나스몰점은 프리미엄부터 중저가까지 총 99개 브랜드 제품으로 꾸며졌다.

디오르, 입생로랑, 지방시 등 익숙한 해외 브랜드는 물론 타르트, 후다 뷰티, 아나스타샤 베벌리힐스 등 국내에선 처음 소개되는 브랜드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국내 브랜드로는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헤라, 라네즈와 세포라가 독점 계약한 활명, 탬버린즈, 어뮤즈 등과 함께 입점했다.

김동주 세포라 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스킨케어가 아주 뛰어난 시장이라 세포라는 메이크업, 특히 눈화장과 향수 부문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주력해 소개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면서 "아울러 3개월에 한 번씩 독점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인트 등 로열티 프로그램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소개하면서 "포인트로 받아 갈 수 있는 제품을 한국에선 특별히 정품까지 확대하는 등 소비자가 기대하는 수준을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세포라 1호점에는 뷰티어드바이저(세포라 뷰티 전문가)가 고객 머리를 직접 매만져주는 부스인 '다이슨 헤어스타일링 바'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설치됐다.

이 밖에도 무료로 메이크업 서비스를 해주는 '뷰티플레이', 고객 피부 상태를 측정해주는 '스킨크레더블' 서비스도 제공된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