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독립영화제작지원작 '니나내나'시사회 참석, 독립영화 애정 드러내.

2019102401001753200084921.jpg
/성남시 제공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23일 저녁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에서 열린 성남 독립영화제작지원작 '니나내나'시사회에 참석해 독립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장편과 단편 각 1편씩 총 26편의 독립영화제작을 지원해왔다. 2017년 성남문화재단 독립 영화 제작지원작인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는 '2017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데 이어 '2018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기도 했다. 특히 2016년 지원작인 김보라 감독의 '벌새'는 전 세계 34개 유수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고 국내 개봉에서 13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은수미 시장은 이날 "성남시는 기존 상업영화의 체계에서 벗어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역량 있는 감독분들이 작가 정신에 충실한 작품 제작을 현실화하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참 좋아하는 열성 팬으로서 특히 성남에는 상업성은 약하지만 연출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전용관이 없어 아쉬움이 많다. 시민들의 호응과 관심을 더해 아트센터에 혹은 기존영화관에 협업을 통한 독립영화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은수미 시장은 "앞으로도 의식 있는 감독분들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응원할 것이며, 시민들께서도 많이 봐주시길 바란다"며 독립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