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혁신교육 10주년 맞이 국제컨퍼런스 열려

이재정 교육감이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혁신교육 10주년 국제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학생이 정책의 중심"

경기혁신교육 10년을 맞아 경기도교육청이 세계 석학들이 참여하는 '경기혁신교육 10주년 국제콘퍼런스'를 열었다.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혁신교육 국제콘퍼런스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기조연설로 시작됐고 세계의 교육전문가들이 주제 및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 날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교육전문가를 비롯해 교육전문직, 교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강연과 토론, 대담이 이어졌다.

이재정 교육감은 '혁신학교 10년의 성찰과 미래의 전망'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혁신교육 10년을 넘어 앞으로 10년 후 미래교육을 준비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미래 혁신교육은 공유와 소통, 융합, 존엄의 관점에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역사회가 혁신교육의 중심에 서야 한다. 학교와 마을 간 장벽을 없애고 교육·행정기관 간 소통을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무엇보다 학생이 모든 정책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날 콘퍼런스는 앤디 하그리브스 보스턴대학교 교수와 엔스 드레슬러 율리우스 막시밀리안스 뷔르쯔부르크대학교 교수, 미칼리노스 젬빌라스 키프로스 오픈대학교 교수 등이 존엄과 정의 , 평화의 관점에서 바라본 혁신교육을 강연했다.

또 양동핑 중국 21세기 교육연구원 원장이 중국 교육과 한국 교육 현실을 바탕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경기혁신교육 10주년 국제콘퍼런스는 경기혁신교육 10년의 성과를 국내·외적으로 공유하고 미래교육 담론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린다.

/공지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