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우리학교 인터넷 신문 만들기 기획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광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은 "학생 특유의 시선이 담긴 신문제작 기획안에서 고민한 흔적이 역력해 기특했다. 어른으로서 더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주어야 한다는 책임감 또한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공모전에도 심사를 맡으면서 매번 발전하는 경기도 학생들의 기획력에 감탄을 전하기도 했다.
조 위원장은 "요즘 정국이 어지러워 학생들에게 좋은 뉴스를 전달해주지 못하는 데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학생 기자들은 사람을 존중하는 기자가 됐으면 한다. 여러분은 경기도를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이기 때문에 올바른 것만 보고 듣고 기사로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분야 보도열정 훌륭… 미디어교육 필요성 또 실감
조 위원장과 함께 심사를 맡은 김주영 경기도교육청 대변인도 학생들이 만들어 갈 우리학교 인터넷 신문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대변인은 "미디어경청 등 경기도교육청은 꾸준히 학생들의 미디어 교육을 독려하고 있다. 오늘 공모전에서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에 다시 한번 미디어교육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교내 소식 뿐 아니라 교과별 학습, 수행학습 팁 등 학생의 시선이 담긴 기사 아이디어도 좋았고, 시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의 관점을 담은 기사를 보도하겠다는 생각도 훌륭했다. 앞으로 활발한 학생기자들의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