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까지 아트빌리지 아트센터서
12명 지역작가 개성 담긴 50여점 전시
경기문화재단은 김포문화재단과 함께 다음 달 17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2층 전시실에서 '옆집에 사는 예술가, 김포' 전시를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예술가의 작업실이라는 공간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산이자 문화적 거점 공간으로서 문화적 재생 가능성을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사업을 진행해왔다.
처음 경기도 전역의 작가 작업실을 대상으로 시행됐던 사업은 2016년 안성부터 지역 특집을 마련, 2017년 화성, 2018년 안산, 2019년 김포 작가의 작업실을 찾았으며, 이 과정에서 예술가 이야기와 일상을 풀어냈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다섯 차례에 걸쳐 성황리에 마친 오프스튜디오 프로젝트 '옆집예술 : 김포편'의 보고전이다. 12명 김포 작가들의 작품과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아카이브를 전시해 김포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예술활동을 입체적으로 재조명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강영민, 금민정, 김동님, 김재각,고(故)문영태, 신달호, 신치현, 장민승, 장용선, 조완희, 홍선웅, 홍정애 등이다.
이들은 전시에서 김포의 지리적 영향을 받은 작품에서부터 굵직한 사회·문화적 쟁점이 담긴 작품들까지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50여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작가들의 작업은 '김포'를 다시 상기시키고 지역의 무형 자산인 예술가의 역할을 되돌아보게 한다.
전시관람은 무료이며 전시해설을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 (031)-996-7341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