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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오는 11월 9일 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인기 웹툰 '바나나툰'의 와나나 작가를 초청, 만화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행사 포스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신종철, 이하 진흥원)이 오는 11월 9일 오후 3시 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인기 웹툰 '바나나툰'의 와나나 작가를 초청, 만화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와나나 작가는 레진코믹스에서 20대 젊은이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개그만화 '바나나툰'을 연재하고 있으며, 개인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만화창작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의 1인 방송도 진행하고 있어 10대, 20대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행사에는 '웹툰과 1인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웹툰 작가와 크리에이터로서의 경험과 노하우, 에피소드 등 와나나 작가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 사전 등록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는 와나나 작가 사인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는 유튜브나 페이스북, 아프리카 TV 같은 플랫폼에 채널을 만들고 직접 촬영한 영상물을 올려 대중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신종철 원장은 "최근 누구나 방송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리면서,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 1순위로 크리에이터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면서 "진흥원도 만화를 소재로 한 크리에이터들의 활동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만화규장각 만화인문학 강좌'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 만화 독자에게 다채로운 이야기로 인문학적 지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화인문학 강연은 무료며, 만화를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http://komacon.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