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이노베이션 챌린지대회 마련
내달 5일까지 2개부문 50개팀 모집

성남시가 오는 11월 15일 '교통 자율 주행 빅데이터센터'를 개소하는 것과 관련해 인공지능 기반 공공 빅데이터에 관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활성화하기 위한 전국 대회를 연다.

성남시는 28일 "오는 12월 3일과 4일 시청 3층 한누리에서 무박 2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이노베이션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며 "11월 5일까지 참가 희망자 50팀을 모집하며, 대회는 '해커톤'·'아이디어톤' 2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부문별 주제는 당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주어진 24시간 내에 휴식이나 중단 없이 교통 관련 영상 데이터로 앱, 웹서비스, 모델 등을 개발하기 위한 물체를 검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딥러닝(Deep Learning) 관련 개발 경험이 있는 학생, 개발자,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하며 개인이나 4명 이하의 팀을 꾸려 참가할 수 있다.

'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idea)'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주어진 24시간 동안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치매, 실종 유아 찾기 등과 같은 공공서비스 정책 사업이나 모델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안해 발표하는 방식이다.

참가자 대상 제한은 없다. 시는 공공데이터 활용 정도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여부, 인식률과 인식 속도 등을 평가해 부문별 1~3등에게 상장과 30만~6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나 팀은 사이트(https://forms.gle/nrbVGVtoXnkvjpZU8)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내면 된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