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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철 교수./안양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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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아리랑 시집 표지./안양대학교 제공

장용철(안양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교양학부 교수) 시인이 세 번째 시집 '강화江華 아리랑'을 출간했다.

신간 '강화江華 아리랑'은 1986년 '늙은 산' 이후 23년 만의 시집으로 묵고(默稿 )를 비롯한 이끼 낀 시편들과 강화江華 아리랑, 강화도 등 노을과 마니산 단풍, 삼별초별곡 등을 노래한 '딱새' 울음, '밴댕이'의 변(辯)과 같은 65편의 시들이 수록됐다.

장 교수는 1995년 첫 방북 이후 '북한학'에 전념해왔다.

함복민 시인은 추천사에서 "장 시인의 시에는 가락이 있다"며 "장 시인은 운율을 잘 살려 시를 쓰는데 '강화江華 아리랑'에서 그 정점을 친다"고 평가했다.

장 교수는 1985년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1978년 시문학 추천, 사계문학 동인, 198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동시)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저서로는 1989년 첫 시집 '서울지옥', 1996년 '늙은 산', 2006년 명상에세이 '작대기' 등이 있으며, '통일한국의 사회보장정책' 등 다수의 북한학 관련 논저가 있다.

장 교수는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북한학 석사,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북한학 박사, 안양대학교 산학부총장을 역임한 뒤 현재 안양대 경영행정대학원, 교양학부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