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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 21일 오후 서울 한강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연 미세먼지에 싸여 있다. /연합뉴스

10월의 마지막 날이자 목요일인 31일(오늘)은 몽골 남부에서 발원한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공기가 탁하겠다.

중부 서해안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그 밖의 지역은 오후 6시부터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황사는 다음 날 늦은 오후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황사와 국외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권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초미세먼지도 같은날 저녁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14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일부 중부내륙과 산지에는 얼음이 얼겠다. 

내륙에는 아침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0.5∼1.0m, 동해 0.5∼3.0m로 각각 예보됐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수 있다.

서해안과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 없도록에 주의해야 한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