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인허가 절차 2021년 상반기 착공
남양주 평내체육문화시설 건립이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이번 투자심사에서 '시설별 세부운영 프로그램 마련, 중기지방재정 수정 반영' 등을 조건으로 들었다.
시는 앞으로 전문가 자문,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실시설계 용역 및 건축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2020년까지 완료하고 2021년 상반기에 본격 착공할 예정이다.
평내체육문화시설은 지난 3년 동안 3차에 걸친 심의 절차에서 탈락, 건립이 표류해왔다.
시는 이에 그동안 행안부, 국회, 전문가 등을 수시로 방문해 의견을 수렴하고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설득에 주력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내체육문화시설은 총 사업비 263억원을 투입해 평내동 598번지 일원에 연면적 1만2천780㎡,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공연장, 문화교실 등의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