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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신서면 답곡리 민통선 이남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날 ASF 바이러스 검출 멧돼지는 지난 달 20일과 28일 와초리 발생 이후 민통선 연천군에서만 세 번째로 민통선에서 남쪽으로 약 1.4km 떨어졌다.

지난 달 31일 주민이 낮 12시께 발견 군에 신고한 지점은 답곡리 849 일원으로 발생농장과 약 1.5km 떨어진 콩 경작지 이다.

군은 주민 신고 이후 현장에서 초동조치와 시료채취 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사체를 매몰하고 시료를 국립환경과학원으로 이송했다.

이로써, 연천군에서만 8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되었고, 전국적으로 19건으로 늘어났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검출지점은 지난 달 28일 양성 확진된 와초리와 2.4km 떨어져 있고 현재 설치중인 2차 울타리 안에 포함된 지점이다." 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