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율희 부부가 아들 짱이의 발달검사 결과에 만족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최민환, 율희 부부가 17개월 된 아들 짱이와 소아과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부부는 아들 짱이가 말을 잘 알아듣는다며, "천재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아빠', '엄마', '맘마' 정도밖에 구사할 줄 몰라 걱정했다.
최민환은 배우 박광현에 조언을 구했고, 박광현은 영유아 발달검사를 받아보라며 권유했다.
최민환, 율희 부부는 즉각 짱이와 함께 병원에 내원했다. 의사는 짱이의 발달사항을 100명 중 몸무게는 60등, 키는 30등 정도라고 설명했다.
의사는 또 "특이사항은 전혀 없다"면서도 "운동발달이 엄청 빠르다. 운동선수해도 될 정도로. 24개월 아이 이상 수준이다. 움직임이 빠르다. 인지발달도 굉장히 빠른 편이다. 블록 쌓기도 이 연령보다 많이 쌓는다"고 칭찬했다.
의사는 "18개월 전에 언어지연을 말하지 않는다"면서 "보통 남자애들이 느리다. 공부도 잘하는 운동선수? 또래보다 운동도 인지도 훨씬 상위에 있다"고 안심시켰다.
최민환은 "키가 많이 컸으면 한다"면서 "어떻게 해야 크냐"라고 물었다.
의사는 "수면과 성장호르몬의 관계가 깊다. 일정한 시간을 정해 잠을 자게 유도해야 한다"면서 "엄마 아빠가 더 자야 한다. 단백질 영양 밸런스, 당분이 단백질 섭취를 방해한다"고 당부했다.
최민환은 이에 "마르고 키 크다는 말이 너무 좋았다"면서 "내가 듣고 싶던 말이다"라고 가족을 위해 대게찜을 준비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