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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일 서울 남산에서 한 시민이 뿌연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11월의 첫 일요일인 3일(오늘) 날씨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아침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 북부산지에는 오전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강원영서와 경기동부, 충북북부, 경북내륙에는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에는 밤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 내리는 비는 지역에 따라 산발적으로 적은 양이 내려 휴일 야외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이 20∼60㎜,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 동해안은 5∼20㎜,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내륙은 5㎜ 미만이다.

비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평년(아침 최저 1∼10도, 낮 최고 14∼19도)보다 높겠다.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산지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에 일부 중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공항은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과 광주, 전북은 '나쁨', 서울과 경기도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3.0m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0.5∼2.5m, 동해 0.5∼3.5m로 일겠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바람이 매우 강하며 물결도 매우 높아 항해나 조업을 나가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