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 6일 '뮤직 페스티벌'
학생밴드·댄스동아리 13개팀 참여
그룹 십센치·에일리등 무료공연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 공동캠퍼스)에서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오는 6일 '2019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매년 가을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올해 콘셉트를 '지역 주민과 함께'로 정했다.

IGC에 입주해 있는 외국 대학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지역 주민과 함께하기 위해서다.

뮤직 페스티벌에는 IGC 입주 대학 학생들이 만든 밴드와 댄스 동아리 13개 팀이 참여한다.

힙합을 좋아하는 IGC 학생들이 만든 '미스핏크루'는 음원까지 등록할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밴드 십센치, 힙합 가수 제시, 최근 컴백한 디바 에일리 등 인기 가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백기훈 대표이사는 "우리 IGC 학생들의 끼와 열정이 대단하다"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취미로 예능 활동도 열심히 하는 학생들의 실력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또 "IGC 입주 대학들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며 "IGC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공연장(IGC 체육관) 외부에 있는 푸드 트럭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송도 7공구에 위치한 IGC에는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뉴욕패션기술대(FIT) 등 5개 대학이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단계 사업으로 5개 외국 대학을 더 유치할 계획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