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029명 설문서 47% 답변
교육 28.5%·지역개발 22% 順

파주시민이 2020년도 예산편성에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분야로 '수송 및 교통'을 꼽았다.

3일 파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 8월 한 달 동안 시민 1천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예산편성 주민설문조사' 결과, 조사자의 47.1%가 '수송 및 교통' 분야를 꼽았다. 이어 교육(28.5%), 지역 및 도시개발(22%), 문화 및 관광(21.8%) 순으로 나타났다.

재정운용 방향에 대해서는 '신규 투자수요를 적극 반영한 확장적 재정운용(45.1%)'에 이어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사업별 안배해 추진(41.3%)', '신규투자 억제 및 긴축재정 운용(12.5%)' 순으로 조사됐다.

예산 및 재정운용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설문에서는 '관심은 있으나 잘 모른다(66%)', '보통이다(25.7%)', '잘 알고 있다(4.4%)' 등의 순으로 나타나 홈페이지 및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시민 접근도가 높은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정보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주요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확충 방안으로 '국·도비 확보(50.5%)', '탈루세원 발굴 및 체납징수 등 자주재원 확충(25.5%)', '경비절감 및 세출구조 조정(16.6%)' 순으로 응답했다.

이종춘 시 기획예산과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내년도 예산편성에서 분야별 투자 방향을 결정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