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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도봉구 플랫폼창동61에서 열린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청춘'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연은 11월 29일 청주를 시작으로 서울, 울산 등 19개 지역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가수 송가인이 데뷔 첫 정규앨범 음원을 발표했다.

송가인은 4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佳人(가인)'을 발표했다. 2012년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송가인의 첫 정규앨범을 위해 장윤정, 이루, 슈퍼주니어T, 조용필 등 다양한 가수들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윤명선 외에도 장윤정 '초혼', '꽃' 등을 작곡한 작곡가 임강현, 박현빈 '샤방샤방' 등을 쓴 작곡가 김지환과 알고보니혼수상태, 김연자 '아모르파티' 등을 쓴 작사가 이건우, 트로트 히트메이커로 정평난 작곡가 박성훈 등 유명 작가들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타이틀곡은 국악 리듬의 슬픈 멜로디가 인상적인 '엄마 아리랑'이다. '엄마 아리랑'은 송가인의 강점인 국악을 극대화시킨 곡으로 트로트와 만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탄생했다. 무협사극 장르의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 역시 화제를 모았다.

더블 타이틀곡은 장윤정의 '초혼', '꽃' 등을 작곡한 유명 작곡가 임강현의 '이별의 영동선'이다. '이별의 영동선'은 우리의 한과 혼을 담은 국악과 전통적인 트로트 리듬을 녹여낸 송가인표 전통 트로트다.

한편 송가인은 정규앨범 발매를 하루 앞둔 지난 3일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를 열어 팬들 4,200여 명과 만났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