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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도매기능을 하는 중원구 '하대원도매시장 개장 28주년 기념 축제 한마당' 행사를 오는 9일 연다.

한마당 행사는 시장 입구에 마련되는 특설 무대를 중심으로 초청 가수 공연, 고객 장기자랑, 고객 감사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또 4일부터 9일 사이에 3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5천원짜리 성남사랑상품권을 선착순 200명에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하대원도매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친근함을 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과 하대원도매시장 상인회가 공동 기획했다.

하대원도매시장은 70개 점포가 있는 단층 가설 건축물(7개동)과 건너편 23개 점포를 하나로 묶어 지난 1991년 11월 개장했다. 지난 2017년에는 노후된 단층 가설 건물이 철거되고 2층짜리 건물 2개 동이 새로 들어서면서 현대식 시설의 공설시장으로 재탄생했다. 또 하대원도매시장과 남쪽으로 맞닿아 있는 개발제한구역에 길이 366m, 폭 8m의 물류 기능 도로를 뚫어 배송 탑차와 물건을 사러 오는 상인 차량으로 혼잡하던 교통 환경을 개선했다.

각 점포는 새벽 5시부터 대형 탑차로 싣고 들어오는 채소, 청과, 수산물, 식자재 등의 품목을 관공서, 복지관, 슈퍼마켓 등에 도매가로 판매한다. 시장을 찾는 개인 고객에게도 저렴한 가격에 각 품목을 판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