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구상 수립 연구 용역 보고회
저출산·고령화로 구조변화 대응


양평군이 2020~2024년까지 5년간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에 착수했다.

군은 지난 4일 강상면 다목적 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정동균 군수를 비롯해 인구정책 관련 부서장, 읍·면장, 인구정책위원, 양평청년사이다 분과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군 인구 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군이 착수한 인구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은 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다양한 사회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군 주민등록인구는 지난 10월 말 현재 11만7천82명으로 매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의 경우 987명 증가로 군 단위 지자체 중 인구증가율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연령별로는 유소년·청소년·청년인구는 소폭 감소 내지 소폭 증가하고 있는 반면, 65세 고령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부양부담비 증가, 지역 성장동력 약화, 1인당 지역 내 총생산 증가세 둔화, 학교 소규모화, 농가주 연령 증가 등 군이 앞으로 인구학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사회문제가 많다.

정동균 군수는 "인구의 양적 증가도 중요하지만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양평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맞춘 인구정책 기본계획이 세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