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이 7일부터 시작된다. 도시가스는 대부도 가정과 식당 등 2천400여 곳에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대부도 방아머리공원에서 윤화섭 시장과 도시가스 공급업체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하는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도비 30억원, 시비 70억원, 민간자본 30억원 등 모두 130억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관 20.8㎞와 LNG위성기지(가스 저장용량 29.2t)를 조성했다.

시는 또 50억원을 추가 투자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11.7㎞의 가스 공급관을 매설 중이며 내년에도 12.4㎞, 2021년 5.6㎞, 2022년 7.4㎞ 등 총 57.9㎞의 가스 공급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부도 가스 공급관 설치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현재 8천700여명인 대부도 주민들은 모두 LNG 위성기지에서 공급하는 도시가스 사용이 가능해진다.

또 2030년 5만여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대부도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 중인 각종 업소도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