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상수도사업본부 업무협약 체결
7일 '인천 신항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행사에서 인천항만공사 남봉현(사진 오른쪽) 사장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박영길 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市상수도사업본부
업무협약… 2025년까지 구축계획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스마트워터그리드(Smart Water Grid)' 시스템이 도입된다. 국내 항만 배후단지 중 스마트워터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곳은 인천 신항이 처음이다.

인천항만공사는 7일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인천 신항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워터그리드는 안정적인 상수도 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기존 물관리 체계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것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신항 배후단지 개발계획에 맞춰 2025년까지 단계별로 스마트워터그리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2020년 4월 준공하는 신항 배후단지 1-1구역에 누수·맨홀 탐지 시스템과 수질 분석 시스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정보로 수질 이상 및 관로 파손·누수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스마트워터그리드 시스템 도입으로 상수도를 편리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안전하게 수질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