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최근 부평구청 중회의실에서 '2019년 제2차 부평 미군기지 반환 활용 자문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평 미군기지 반환 추진사항과 주변 지역 오염현황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의 위탁을 받아 기지 내 군수품재활용센터(DRMO)의 정화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환경공단 관계자가 참석해 진행 상황을 전달하기도 했다.

자문협의회 위원들은 부평 미군기지를 빠른 시일 내에 반환받아 역사적 가치를 살릴 수 있는 방안으로 활용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곧 반환될 부평 미군기지가 안전하고 깨끗하게 정화될 수 있도록 자문협의회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지 활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