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엄상현 총장
엄상현 중부대학교 총장. /중부대학교 제공

"지역사회와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 등 사회적 기여를 실현해야 합니다."

엄상현 총장은 지난해 9월 중부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서울대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교육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28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한 뒤 교육부 대학행정지원과장, 학술학사지원과장, 국제교육협력담당관, BK21 기획단장, 학술연구정책실장,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중부대가 추구하는 방향의 효율적 교육에너지원 제공을 위해 대학의 교육·연구 및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외협력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TF팀은 13일 총괄위원회 1차 회의 및 발족식을 갖고 저조한 교외연구용역 활성화 및 침체된 교육연구 분위기 타개 등 중부대가 처한 대내·외 위기환경을 극복하기위한 방법을 논의하게 된다.

그는 "중부대의 중·장기적 비전 실현을 위해 캠퍼스 내부와 주변 지역 개발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학교 건물과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학교 주변을 개발해 대학의 중장기적 발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학생 중심 대학경영을 천명해 온 엄 총장은 "지방대학이 대내·외 위기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저조한 교외 연구용역사업 수주를 활성화해 교육연구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대학의 지속 가능성과 학생 중심의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비전과 철학에 대해 그는 "교육에 대학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중부대에서 4년 교육받으면 자신감과 역량을 갖고 사회에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천명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