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스마트뱅킹과 ATM 등 수수료를 면제해 자영업자의 금융비용 절감을 돕는 'NH사장님우대통장'을 지난 5월 출시, 9월 말까지 2만건 넘는 계좌를 신설했다.
NH사장님우대통장은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개인사업자면 가입 가능하고 신용카드나 현금카드, 제로페이의 결제대금이 입금되는 가맹점 통장으로 이용할 경우 인터넷·스마트뱅킹 수수료와 ATM수수료, 통장 재발급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또 고객의 요청에 따라 한글로 총 7자까지 통장의 상품명을 지정할 수 있는 '셀프 네이밍'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NH김사장님우대통장', 'NH대박맛집식당사장님우대통장'과 같이 'NH'와 '사장님우대통장' 사이에 한글로 총 7자까지 자유롭게 기재가 가능하다.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지난 5월 3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 만에 2만1천404계좌, 80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농협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금융환경 조성 필요성이 대두돼 수수료 면제로 자영업자의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강화했다"며 "개인 사업자 고객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자영업자의 금융환경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