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7'에 등장한 페이소스 뜻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재방송된 tvN '신서유기7'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도사 심포지엄이 펼쳐졌다.
이날 신묘한 분장을 한 강호동은 잔디밭을 구르는 몸개그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때 화면에는 "나PD는 이 장면을 보고 페이소스를 떠올렸다고 한다(feat.유퀴즈)"라는 자막이 게재됐다.
이날 '신서유기7'에서는 열정적으로 게임을 펼친 강호동의 모습과 함께 자막에 해당 내용에 대한 설명이 덧붙여졌다.
앞서 나영석 PD는 '유퀴즈 온더블록'에 출연해 "강호동을 보고 페이소스라는 감정을 느꼈다. '1박 2일' 전에는 뭐했지? 그 전엔 씨름 선수였지. 천하장사를 하던 사람이 어느날 연예계로 들어왔다가 고생도 하셨을 거 아닌가"라며 이를 설명했다.
이후 나PD에게는 "열정이나 고통의 깊은 감정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문학적 측면에서 관객 또는 독자에게 동정과 연민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표현 방식인 '이것'은 무엇일까요?"라는 문제가 제시됐고, 나PD는 "제가 호동이 형을 보면서 느낀 그 감정 같다"라며 정답인 페이소스를 맞췄다.
페이소스의 뜻은 열정이나 고통의 깊은 감정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문학적 측면에서 연민, 동정, 슬픔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표현 방식을 의미한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