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8일 계양구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돼지고기 소비 촉진 캠페인'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동순 인천지역본부장, 인천축협 홍순철 조합장, 계양농협 이병권 조합장, 한국농업경영인인천연합회 최재열 회장 등 50여 명이 참여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돼지고기를 할인 판매하고 무료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양돈농가는 ASF 차단 방역과 돼지 가격 급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달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 평균 3천143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6%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임동순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시민과 농협 직원 모두가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안전하고 신선한 국산 돼지고기 소비 확대를 위한 알리미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는 등 양돈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