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성씨는 성남시 지방기술 서기관(2016년)을 지낸 공직경력 30년의 행정 달인이다. 김경희씨는 최근 3년간 서울시 시민옴부즈만을 지낸 옴부즈만 계의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임기는 4년이며, 성남시와 독립된 기구로서 시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민원조사관 역할을 한다. 이들은 성남시나 소속기관의 위법 또는 부당한 행정 처분으로 피해를 본 시민이 권익 침해 상담을 요청하면 제3 자의 입장에서 중립적으로 조사한 뒤 해당 기관에 시정을 요구하고 시민 옴부즈만으로서 의견을 표명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서 1·2대 시민 옴부즈만을 지낸 윤석인씨는 위촉 2년씩, 4년간 반 상근 체제로 근무하면서 조사 결정 147건, 제도 개선 19건, 시정 권고 11건, 의견 표명 10건 등 모두 187건의 고충 민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