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관내 환경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포장재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한다.

11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의 이번 조치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미세먼지가 집중 발생함에 따라 미세먼지로부터 취약 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보급 대상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미화원 등이며 배부는 어린이집, 장애인복지관, 동 주민센터 및 보건소 등을 통해 총 5만5천300매를 배부한다.

특히 이번에 배부하는 마스크는 기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마스크 포장재와는 달리 전국 최초로 옥수수 PLA(생분해성 플라스틱)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또 시는 와이어를 포함한 마스크 주요 구성품을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