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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센터·거리에 '이동 시장실'
청원제에 카톡 질의·응답등 운영
시장이 '시민=주인' 직접 민의 반영


이천시는 '시민이 주인인 이천'이라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을 우선으로 하는 행정실현을 목표로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 이천'을 추진하고 있다.

이천시에 따르면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 이천'은 현장소통·정책소통·즉시소통으로 분류돼 진행되고 있다.

먼저 현장소통은 '현장에 답이 있다. 현답시장실'과 '이천시장 파라솔토크!', '이천시장이 갑니다' 등이다.

'현답시장실'은 매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현장의 소리를 듣는 이동 시장실을 설치, 시장이 직접 현안사업을 챙기고 주민들의 의견 수렴한다.

'이천시장 파라솔토크!'는 다수의 시민이 편하게 올 수 있는 길거리 등에 파라솔을 설치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전 섭외 없는 현장 즉석 대화 방식이라 누구나 쉽게 참여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천시장이 갑니다'는 지역 내 기관 및 단체, 학부모모임, 동아리회원 등이 초청하는 곳으로 시장이 직접 찾아가 소통과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다. 장소는 복지관, 카페, 급식소, 사무실 등 어디든 가능하고 지역의 모든 단체가 신청(공개)할 수 있다.

정책소통은 주요 시정이나 이천시 현안 이슈에 대해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는 '시민청원제', 시민과 함께 시의 고민에 대한 해법을 찾는 '도란도란 이천토크콘서트', 오픈 테이블형식의 런치데이트인 '공직자 정겨운 담소의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또 시장에게 직접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SMS)를 보낼 수 있도록 '시민소통폰'을 마련해 즉시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바로 답변할 수 있는 사항은 빠르고 알기 쉽게 전달하고 검토가 필요한 고유 업무일 경우는 담당부서 안내와 함께 해당 부서에 통보해 민원인에게 직접 안내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천시 관계자는 "진정한 소통정책 구현을 위해 '현장소통' '정책소통' '즉시소통'의 3가지 방향으로 세분화했다"며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더 많이 들을 수 있는 소통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