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방문의 해' 성공 기원 깃발
강정국 대장 산봉우리에 내걸어
네팔 히말라야 메라피크(Mera Peak) 정상에서 안산시와 윤화섭 시장의 염원이 담긴 깃발이 펄럭였다.
지난 7~8월 히말라야 무스탕(Mustang) 지역에서 18박 19일 동안 '2019 안산시 줌마탐험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강정국 대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2020 안산 방문의 해'의 성공을 기원하며 셰르파들과 함께 히말라야 산맥 중 한 봉우리인 해발 6천476m 메라피크 정상을 스키등반으로 무사히 등반했다.
강 대장은 정상에서 '2020 안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염원이 담긴 윤화섭 시장의 친필 사인이 적힌 깃발을 내걸었다. 깃발에는 민선7기 안산시 슬로건인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도 적혀 있었다.
네팔 사가르마타 지방에 있는 메라피크는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로, 네팔 정부가 지정한 쿰부 히말라야 33개 피크 중 가장 높으며, 트레킹 봉우리로 분류된 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에베레스트산과 로체산, 초오유산 등 히말라야 산맥 주요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강 대장은 "내년 안산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조금 다른 히말라야 고산등반을 진행했다"며 "스키로 등반에 성공한 뒤 스키 다운힐로 무사히 하산했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