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오는 22일 전곡리 선사유적지 입구 광장에서 개막한다.

2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관내 농업인들이 생산한 각종 농특산물을 방문객과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51개 농가 및 단체가 참여해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이번 장터에는 콩, 율무, 사과, 인삼, 꿀, 고추, 참깨 등 70여개의 신선작목이 선보인다.

특히 율무를 이용한 즉석 두부 만들기와 먹거리 잔치, 버스킹 공연도 이어지고 연천 쌀 품평회도 열린다.

군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행사의 취소 또는 연기를 고려해오다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활로를 찾지 못하는 농업인들의 요구에 따라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