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송림체육관 등 149개팀
내일 하버파크호텔서 환영 만찬
전국의 '4인제 배구' 동호인들이 인천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인천시배구협회는 오는 16~17일 이틀간 송림체육관 등 11개 경기장(12개 코트)에서 펼쳐지는 '2019 대한배구협회장배 전국 생활체육 4인제 배구대회'에 총 149개 팀이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순수 아마추어인 배구 생활체육 동호인들만 참가한다.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배구협회와 인천시배구협회가 주관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인천시·인천시체육회·대한항공 점보스·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등이 후원한다.
지난해 첫 대회도 대한민국배구협회와 인천시배구협회 등이 국비를 받아 인천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인천시 등에서도 지원한다.
배구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도입된 4인제 배구는 3대3 길거리 농구처럼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수를 줄인 것이다. 코트 규격 등이 다소 작을 뿐 기본적인 경기 룰은 거의 그대로다.
'클럽3부', '교육대학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로 나눠 남녀부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15점 3세트로 진행된다.
4인제 배구에 대한 동호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참가 팀 접수가 일찌감치 마무리됐다.
인천시배구협회 관계자는 "남녀부 각각 72개팀씩 144개 팀을 모집할 계획이었는데, 클럽3부를 중심으로 참가 신청이 많아 총 149개 팀으로 대회를 치르게 됐다"며 "초등부 등에서 목표한 정원을 일부 못 채워 이번에는 참가 신청서를 낸 모든 팀에 출전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클럽3부는 20세 이상(2000년생 포함) 직장 또는 동호인들로 구성된 팀이 출전할 수 있다. 24개 팀만 받으려 했던 여자 클럽3부의 경우에는 30여개 팀이 몰렸다. 남자중등부에도 12개 팀 모집에 2배 이상 많은 30여개 팀이 들어왔다.
대한민국배구협회와 인천시배구협회는 15일 오후 6시30분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대회 개회식을 겸한 환영 만찬을 열 계획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배구 마니아들, 인천서 '4인제' 스파이크 대결
입력 2019-11-13 21:25
수정 2019-11-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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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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