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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신도시로 조성 중인 성남시 판교 대장지구 전체 조감도. /성남의뜰 제공

상업용지는 공급예정가의 154.7%

주차장은 122%인 110억원에 낙찰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 대장지구'가 공공주택용지·공공주택 등에 이어 상업시설용지와 주차장 용지도 높은 낙찰률을 기록하며 또다시 상한가를 쳤다.

13일 시행사 측에 따르면 상업시설용지에 대한 입찰에서 상당수 입찰자들의 경쟁 끝에 (주)안강개발(대표·안재홍)이 공급예정가(323억원) 대비 154.7%인 500억원 입찰 금액을 써내 웃었다.

주차장 용지는 공급예정가(90억원) 대비 122%인 110억원 입찰 금액을 써낸 (주)창성(대표·정효근)이 다른 경쟁자들을 물리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판교 대장지구'에서 진행된 '85㎡ 이하 추첨 공동주택용지'에는 193개사가 몰렸고, '85㎡ 초과 경쟁 공동주택용지'도 120.8%의 낙찰률을 기록하면서 인기몰이가 시작됐다.

이후 공동주택 분양은 모두 1순위 마감됐고, 이주자택지 및 협의양도인 택지 또한 완판됐다.

시행사 관계자는 "토지, 아파트 할 것 없이 모두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것이 이번 상업시설용지와 주차장 용지가 높은 낙찰률을 기록하게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판교 대장지구'는 현재 공정률 50%로 순조롭게 단지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