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호 인증(ISO 27001)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인천 송도국제도시 본사에서 ISO 27001 인증서를 받았다. 정보보호 관리 분야 인증 기관인 독일의 DQS를 대신해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관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수준의 보안 관리 체계를 인정받게 됐다.
이 인증을 획득하려면 관리·물리·기술적·IT 보안 등 총 14개 영역, 114개 세부 통제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 비즈니스 특성상 본격적인 생산에 앞서 고객사로부터 제품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받는다.
이들 정보에는 제품 개발에 필요한 구체적인 데이터부터 대량 생산을 위한 기술 등 핵심적이고 민감한 사항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고객사 정보보호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증 획득에 따라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정보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김용신 상무는 "ISO 27001 인증 획득이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 확보는 물론 향후 수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삼바, ISO 정보보호 인증 획득… 글로벌의약품 CMO 기업 최초
입력 2019-11-14 20:34
수정 2019-11-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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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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