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번 방문이 국가를 넘어 도시와 도시 간 다양한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13일, 한국-세르비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도시정책 경험 공유세미나(Smart Solutions for Urban Challenges)'에 초청받아 고양형 스마트시티의 우수성을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으로 한국의 스마트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2017년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함에 이어 올해 스마트시티 시범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아왔고 국토부 및 여러 지자체, 학계 인사와 함께 행사에 초청받았다.
이 자리에는 행정자치부 장관, 베오그라드 시장 등 세르비아의 다양한 정계·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IT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고양시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라는 주제로 ▲IoT 스마트 보행로 ▲스마트 에어클린 버스쉘터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시스템 등 여러 혁신적인 IoT 기술을 소개했다.
이재준 시장은 방치된 가스저장소를 상업, 문화, 주거단지로 탈바꿈한 오스트리아 빈의 '가소메타 시티', 문화적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프라하 '카사르나 카를린'를 방문하고 도시계획, 재생 연구센터인 IPR(Institute of Planning and Development) 관계자를 면담하는 등 문화적 도시재생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오는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