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산북동의 옛 군 화학부대를 통과하는 도로가 18일부터 24시간 상시 개방된다.

해당 도로는 부대 뒤 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이 많이 이용하는 도로로, 2015년부터 부분개방(오전 8시∼오후 6시)돼 왔다.

부분개방 이전에는 굴곡이 심해 사고 위험이 높은 부대의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도로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불편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올해 당국 간 협의가 진행돼왔다. 시는 10월부터 8사단과 상시개방을 논의한 끝에 최근 군의 상시개방 결정을 이끌어 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