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서 발판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민주당 유필우남갑지구당위원장이 18일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본격적인 당내 경선준비에 나섰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
“이번 선거는 인천의 운명을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인천은 지금 제2개항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의 인천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게 사실입니다. 지금 인천이 요구하는 것은 적당한 책상물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27년여동안 공무원으로, 4년간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중앙과 지방의 운영시스템을 배웠고 국제적인 감각까지 익혔다.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인천시의 발전과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시장이 된다면 어떤 일부터 할 것인가.
“앞서 언급했지만 인천은 송도정보화신도시 건설 등을 축으로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2단계 사업 뿐 아니라 공항 주변지역 개발, 제2연륙교 조기건설, 수도권 남부와 서해안고속도로의 연결, 신항만건설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전국 3대 도시로 인구와 경제력이 커진만큼 이에 걸맞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활환경, 주거 및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일각에선 민주당 시장선거 후보 중도사퇴설도 흘러나오고 있는데 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에 끝까지 도전할 것인가.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사실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최기선 인천시장의 민주당 영입설과 관련 이러한 얘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나를 믿고 여기까지 따라와 준 당원들과 성원해 준 분들을 결코 실망시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7년 행정경험 봉사기회" - 인천시장 출마선언 민주 유필우위원장
입력 2002-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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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1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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